유기질 비료 1만5991t·농기계 468대 등
감염증 여파에 전년比 10일 앞당겨 지원

[태안=충청일보 송윤종 기자]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모든 영농기자재를 10일 앞선 이달 초까지 공급한다.

군이 올해 공급할 영농자재는 △유기질 비료 1만5991t △규산질 비료 3276t △석회질 비료 1951t △패화석 148t △벼 육묘용상토 5100t △벼 육묘상자처리제 85t △경운기·관리기 등 농업기계 468대 등이다.

군은 토양환경 보전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환경친화적 비료를 올해 6762개 농가에 1만5991t 공급한다.

이와 함께 토양이 산성이고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개량을 위해 7억5600만원을 들여 토양개량제 5227t을 3857개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

외국인 근로자 급감으로 노동력이 크게 부족한 농촌의 어려움을 감안해 군이 전량 무상으로 공동 살포까지 한다.

또 못자리철에 맞춰 벼 재배에 소요되는 육묘용 상토를 4㏊까지 100% 보조해 준다.

5586개 농가를 대상으로 상토 5100t을 지난달 중순부터 공급하고 있으며 이달 초순까지는 모든 공급을 마칠 계획이다.

원예특작농가에는 △화훼 토경재배 유기질 비료 3750포 △친환경 인삼 생산자재 볏짚 및 약제 3464포 △마늘 소포장 상자 1만매 △달래 생산자재지원 상자 등 1만3486개 △과수농가 유기질 비료 5705포 등을 지원한다.

축산 분야 사료작물 재배용 비료 1만9901포도 코로나19와 관련해 앞당겨 지원한다.

농기계도 영농기 이전에 공급하기 위해 농가 별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경운기 등 소형농기계 333대 △고추세척기 및 건조기 등 67대 △관리기 등 원예작물 생력화 장비 50대 △동력운반차 등 과수농가 농기계 18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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