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등 돌며 표심 공략
임호선 "어린이집 규제개혁"
경대수 "원도심 상생 발전"

▲ 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어린이집 원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3일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전통시장 등을 돌며 막판 부동층 마음 확보에 힘을 쏟았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이날 중부3군 어린이집연합회 원장단과 만나 규제 개혁을 통해 어린이집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진천 선거연락사무소에서 윤비룡 충북도 어린이집연합회장과 중부3군 어린이집 원장단 6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회장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향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보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개선할 점을 귀담아들어 21대 국회에서 법제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날 아침 음성군 대소면에서 거리 인사를 한 것을 시작으로 5일장이 선 음성군 광혜원면과 대소면, 충북혁신도시 등을 돌며 유세를 이어갔다.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이날 충북혁신도시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것으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

경 후보는 "혁신도시를 살맛 나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경 후보는 △미세먼지 대응 지원센터 △권역별 LPG(액화석유가스) 저장소 추진 △농촌관광자원 개발도 재차 공약했다.

또 충주댐 물을 중부지역 저수지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사업을 조기 완공하고 감곡·앙성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 후보는 오후에는 대소면, 감곡면, 광혜원면 전통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유권자들을 만났다.

그는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여 더욱더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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