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읍·면 오프라인 접수

충북 옥천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옥천군 재난극복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준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김연준 부군수, 읍·면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오는 18일부터 시작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읍·면 오프라인 접수를 앞두고 읍면별 전담 TF팀 구성과 신청업무 처리절차, 전담창구운영 준비사항, 방역대책, 홍보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했다.

김 군수는 "정부재난지원금 142억원과 도내 최초로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옥천군 재난지원금 51억원 총 193억원을 지역민에게 전달하면 코로나19로 타들어 가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단비가 될 것"이라며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사 온라인 충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선불카드 지급과 옥천군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옥천군 재난지원금은 다음 달 10일 이후에 출시 예정인 옥천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재난지원금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급을 위해 오는 18부터 31까지 집중 신청접수 기간으로 정해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김연준 부군수는 "재난지원금의 관외 유출을 막기 위해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발급받도록 집중 홍보하고 기부를 원하는 주민이 있는 경우 지역에 지정 기탁될 수 있도록 읍·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접수 때 안내해 달라"고 주문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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