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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자마자 시험… 고3 첫 '학력평가'21일 전국연합학령평가 시행
전국 성적 처리 '첫 모의고사'
성적표 내달 5일 온라인 확인
"수준 파악 후 약점 보강해야"
박장미 기자  |  jmp08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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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21  2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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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 세광고 학생들이 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박장미기자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뤘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날 학평은 지난 4월 시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등교가 미뤄지면서 등교 이튿날인 이날에서야 시험을 보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했던 3월 평가는 지난달 24일 등교 연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를 방문해 시험지를 받은 뒤 각자의 집에서 문제를 풀었고 전국단위 성적 처리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 평가가 사실상 첫 모의고사인 셈이다.

이날 학평은 고3이 돼 배운 내용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출제된 첫 시험이고 과학탐구 Ⅱ과목 포함으로 탐구과목의선택 범위도 넓어졌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개인별 성적표는 다음달 5일부터 7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학교에서는 성적표를 출력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생 상담을 통해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평은 현재 자신의 학업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취약점을 찾아 보강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오답 노트를 만들어 틀린 문제의 개념을 바로 잡고 틀린 이유를 분석해 대입 준비를 위한 방향 설정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입시 전문가들도 이번 학평을 통해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한 뒤 앞으로 어떤 과목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 등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학평 결과로 수시모집 또는 정시모집 가운데 어느 쪽에 집중할지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고 봤다. 내신 교과 성적이 학평 성적보다 대체로 잘 나온 경우 1학기 중간·기말고사 대비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좋다. 학평 성적이 더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 준비에 조금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전형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면 이를 위해 수능 영역별 등급도 관리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인천 등 일부 지역 학생들이 재택시험을 치르면서 자신의 위치를 처음 확인한다는 의미가 다소 퇴색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지역 학생들은 온라인 시험을 치러 객관적인 본인 위치 파악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학평 종료 즉시 중간고사 대비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넓은 의미에서 지원 가능 대학과 전형 유형을 탐색하고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지원자라면 시급히 보충할 학생부 요소를 파악해야 한다"며 "중간고사 준비와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서류 준비에도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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