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다. 세계 시장 규모는 795조원(2017년 기준)에 이른다.

도는 '휴(休), 더 건강한 휴식과 회복'을 비전으로 충주 중심의 '생활명상·마음치유 웰니스 관광'과 제천 중심의 '한방 케어 웰니스 관광'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4억원씩 투입해 충주 마음치유 힐링명상 상품(깊은산속옹달샘)과 제천의 한방해독 면역활성 상품(한방바이오진흥재단) 등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기간에는 '몸쉼 맘쉼의 날'을 개최하고 '충북 웰니스 관광 대축제'를 운영한다.

도내 관광지를 예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해 연계 사업도 병행한다. 또 홍보 사업과 200여 명의 힐링프로그램 운영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충북 웰니스관광 포럼, 협력체 실무협의회 등을 열어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명상·한방 치유 웰니스 관광에 특화된 만큼 앞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해 우리나라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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