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농협은 5년 연속 괴산청정 봄배추 대만수출 출하기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괴산군 괴산농협(조합장 김응식)은28일 이차영 괴산군수, 문성호 농협경제지주 충북부본부장, 장병일 농협 괴산군지부장, 문태복 수출배추작목회장 등을 비롯해 작목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청정 봄배추 대만수출 출하기념식을 열었다.

괴산농협은 봄배추의 가격 안정과 조합원의 농가소득에 기여하기 위해 농가와 계약 재배한 물량 1000t을 오는 6월10일까지 수출하기로 했으며 올해 첫 선적출하를 했다.

괴산청정배추가 대만으로 수출된 것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가을배추 315t의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봄배추 300t과 가을배추 1450t을 수출했다.

특히 괴산농협은 5년 연속 수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보여 배추수출의 선도 농협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준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괴산청정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응식 조합장은 “봄배추의 해외시장 판로를 확보함에 따라 불안정한 내수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가격 폭락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배추생산농가에 안정적인 농가소득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조합원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봄배추에 이어 가을배추 또한 수출과 판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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