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4일까지 신청 접수
기업 5곳 뽑아 최대 1800만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는 충북기업진흥원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급변하는 해외 수출시장의 트렌드에 걸맞는 수출 기업의 브랜드 명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브랜드 명품화 사업'은 수출기업의 제품 특색을 반영하고 스토리텔링 기법 등을 적용해 해외바이어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브랜드 네임을 신규 제작하고, 신규 브랜드에 어울리는 로고 디자인을 동시에 제작·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존 중소기업들이 외국인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브랜드보다 회사명을 사용한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다 보니 신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수한 제품이나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마케팅 여력이 없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접수기간은 1일부터 14일까지며,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http://cbgms.chungbuk.go.kr/)에서 신청을 받아 최종 5개사를 선정, 기업별 최대 18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한 신규 브랜드 및 디자인 제작에 따른 상표권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등록해 권리화 하는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받는다.

충북도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우리 기업의 우수한 상품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고 도내 수출실적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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