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순찰 홍보스티커 부착 협업

▲ 정경호 진천경찰서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이정원 진천우체국장(〃 세 번째)등 양측 관계자들이 지역 공동체 치안 협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충북 진천경찰서와 진천우체국이 범죄예방 협력체제 확립과 치안정책 홍보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정경호 서장과 이정원 국장은 1일 오전 진천우체국 회의실에서 공동체치안 활성화와 참여치안 기반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우체국 집배원은 집배업무 중 알게 된 각종 치안정보와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 등을 경찰에 신고해 범죄 예방과 범인을 조기에 검거 할 수 있는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갖추게 됐다.  

또한 협약식에 이어 진천지역 집배원 44명으로 구성된 'Post-cop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Post-cop순찰대'는 집배·택배 오토바이와 차량을 이용, 좁은 골목길 등을 대상으로 집배업무와 함께 범죄·교통사고 예방순찰과 치안정책 홍보 및 주민의견 등을 경찰에 전달하는 역활을 하게 된다.

이밖에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택배상자에 '주민요청 탄력순찰' 홍보스티커도 부착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벌인다.

정 서장은 "우체국을 비롯해 기관·단체 등 지역사회 모두가 치안활동에 참여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진천이 되도록 협업 치안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지역의 곳곳을 다니는 집배업무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범죄와 사고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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