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의 목욕탕에 머문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2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 일산동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목욕탕에 머물렀다.

    A씨는 목욕탕을 나온 뒤 흥덕구의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A씨의 밀접접촉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와 같은 시간에 목욕탕에 머물렀던 시민을 찾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9일 오후 7시부터 10일 오전 7시까지 A씨가 머문 목욕탕에 있었던 시민은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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