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의 국립부여박물관이 그동안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잠정 연기됐던 17기 부여어린이박물관학교 박물관 상상탐험대 입학생을 모집한다.

부여어린이박물관학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부여지역 초등 5~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음달 11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월 2·4주 토요일 운영된다.

백제가 테마이며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 미션 활동, 만들기, 유적지 답사, 디지털 활용 문화재 이해 등이 진행된다.

'백제금동대향로로 보는 백제'를 시작으로 △나는야 복원 전문가 △백제토기에 음식을 만들어볼까? △백제산성 돌기 △백제의 대외교류 등 백제문화 이해 프로그램이 체험과 함께 다양하게 펼쳐진다.

AR을 활용, 백제문화재로 표현하는 디자인 수업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백제문화재 디지털 리터러시 체험이 신설됐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융복합 감성 교육을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17기 부여어린이박물관학교는 학교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국립부여박물관에 직접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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