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추진과정 모니터링 등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기록’

▲ 제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진행과정과 마을의 유·무형 자원 등을 조사하는 ‘마을기록학교’ 시민기록자들이 수료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진행과정과 마을의 유·무형 자원 등을 조사하는 ‘마을기록학교’가 수료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제천 원도심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지난 26일 센터에서 교육생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기록자’ 수료식을 가졌다.

‘마을기록학교’는 지난 1월부터 한신대학교 이영남 교수(한신대)와 윤충로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를 초빙해 △기록의 의미 △구술사 △구술인터뷰와 글쓰기 △사진 아카이브 등을 내용으로 8회의 교육이 진행됐다.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기록화사업은 도시가 마중물사업으로 인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추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기록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시는 수료자 23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마을아카이빙 사업’에 참여해 시민기록자들의 실무와 마을기록 현장 실습을 함께 다루는 시민기록자 학습모임(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호 도시재생뉴딜팀장은 “마을기록학교는 시민기록자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지속적인 연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사라져가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자료 확보를 통한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로 시의 지역성과 공동체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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