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강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미래통합당이 지난 16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제출한 상임위 사임계를 보류하고 있다.

30일 국회 관계자는 "국회법상 보임이 없는 위원의 전원 사임은 입법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에 따라 박 의장이 사임계 수리를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15일과 29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통합당 의원 103명을 희망상임위와 상관없이 임의로 배정했다.

이에 통합당 의원들은 상임위 강제배정에 반발해 전원 사임계를 제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