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리튬염 전해질 연구비 22억, 기술이전료 10억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김환기 에너지소재학전공 교수(글로컬캠퍼스 총장)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산업 성과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기자동차용 고성능 리튬염(LiFSI) 소재를 개발해 이 대학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리튬이차전지 전해질 특허기술을 ㈜이피캠텍에 이전, 상업화할 계획이다. 연구기간 3년 동안 사업비 22억이 투입되며, 기술이전료 10억원을 수주했다.

 전기차나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들어가는 중대형 이차전지는 배터리 성능과 수명 향상이 지속적으로 요구돼왔다. 리튬이차전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대응 분야 중 하나로 소형 IT 제품의 성능을 결정하고, 나아가 전기차 동력원과 중ㆍ대형 저장장치로써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김 교수가 개발하려는 리튬불소 전해질은 소량만 첨가해도 배터리 수명과 저온특성을 월등하게 개선할 수 있어, 전기차에 적용할 차세대 리튬염 전해질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는 “건국대 무수환경 공정기술은 공정 단계를 줄이고, 수율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며 “다양한 전해질 개발에 적용 가능해 응용범위가 넓고, 이차전지 전해질 국산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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