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국가보훈처 지원
사회 공헌 사업으로 내부 보수

▲ 14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시설 개선을 완료한 의암 손병희 기념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가 14일 의암 손병희 기념관 시설 개선 완료식을 열었다.

이날 완료식에는 한범덕 시장, 손윤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이남일 대전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석했다.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의암 손병희 기념관은 손병희 선생과 부인 주옥경 여사의 유품과 활동 내용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개관한 이 곳은 출입구와 전시실 등 시설이 낡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이번에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기념관 내부 설명 패널, 바닥재, 조명 등을 교체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현충시설 10곳 개·보수와 국가유공자 등 28명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펴고 있다.

한 시장은 "LG하우시스와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새로 단장한 기념관을 손 선생의 숭고한 독립정신이 후세에 계승될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암은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이다.

청주 생가는 1979년 충북도 기념물 30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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