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유성구 어린이영어마을도서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생활방역 기동대를 격려하고 함께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유성구 생활방역 기동대'를 본격 가동한다.


'생활방역 기동대'는 11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주민 44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공원,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 중이다.


27일부터는 대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으로 운영 재개를 앞두고 있는 도서관, 청소년시설, 경로당 등 공공시설에 대한 예방적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해 지역방역과 함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면서 "방역활동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기본인 만큼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방역 기동대' 일자리 사업은 지난 4월 개최된 '코로나19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유성구 공무원 우수시책 발굴대회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됐으며, 이후 중앙부처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