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정완영기자] 세종맘카페 회원 일동이 연서면 화재 피해 대상자 지원을 위한 성금 812만원 상당을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세종맘카페는 지난 11일에 발생한 세종시 연서면 주택화재에 대해 피해가정을 위로하고 생계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모금했다.

정연숙 세종맘카페 대표는 "세종시 연서면에서 발생한 화재 내용을 접하고 피해가정에 어떠한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하기 위해 지난 16일에 임시거처를 방문했다'며 "집 전체가 순식간에 타버려서 입고 있는 옷 한 벌, 신발 한 켤레뿐이며 덮을 이불도 제대로 없는 걸 보면서 하루 빨리 피해가정을 도와야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세종맘카페는 2017년에도 군부대 철조망에 휘말려 크게 다친 중학생을 돕기 위한 모금으로 3200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했고, 2019년 4월에는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1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해마다 연탄나눔 봉사, 김장나눔 봉사, 저소득 가정 후원 등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달받은 성금은 온전히 연서면 피해가정을 위해 사용해 하루빨리 피해가정의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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