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다문화센터-건국대 LINK+사업단 연계

▲ 결혼이주여성들이 '네일아트·메이크업 자격증반'에서 실습하며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충북 충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네일아트·메이크업 자격증반'이 결혼이주여성들로부터 인기다.

 이달부터 연수동 교류·소통공간에서 운영에 들어간 이번 프로그램에는 결혼이주여성 18명 등 총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LINK+사업단과 연계해 주 1회 3시간씩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도 실시한다.

 메이크업 자격증반을 수강하는 그레이스씨는 “얼마 전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는데 메이크업 자격증까지 취득하면 미용실 창업을 준비할 생각”이라며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에도 LINK+사업단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자격증반을 운영해 이혈 자격증 2명, 속눈썹 연장술 자격증 3명을 배출하며 취업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한 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재석 센터장은 “자격증반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의=☏ 043-857-5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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