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현 군수 상수도 시설 점검장면

[부여= 충청일보 유장희 기자] 충남 부여군이 최근 인천 수돗물에서 모기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지역 내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군은 자체점검반을 꾸려 지역 내 상수도 시설인 배수지 6곳, 흡수정 가압장 4곳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했다.

예방적 관리 차원에서 시설물의 오염 여부, 청소 상태, 소독 시설 등을 살폈다.

군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중부권지사 석성 정수장은 인천지역 유충 발생 원인인 활성탄 여과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 달 20·25일 환경부와 수자원공사가 합동으로 정수장을 점검한 결과 사용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9일 석성 정수장을 방문한 박정현 군수는 "수돗물 정수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자원공사와 연계, 수시로 상수도 시설을 점검하는 등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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