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재래시장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3일 천안시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집중호우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사직동 중앙시장 등 곳곳이 침수되고 원성천과 천안천이 범람 위기에 놓여 있다.

우선 쌍용ㆍ성정ㆍ청수ㆍ청당지하차도, 신방동 하상도로가 통제됐으며 백석동 운동장사거리 인근 신호도 마비됐다.

 


또 신방동 홈플러스 사거리 인근 쌍용천 일대 하천과 도로, 인도와 삼일아파트 인근 신방지하차도 충무로 사거리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인근 쌍용동 도로 맨홀 뚜껑 대부분이 물이 역류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톨게이트 부근 지하차도도 침수돼 차량들이 우회해서 통행했으며 용곡동 천변도로는 전면 통제됐다.

남산지하도와 신방동 하상도로도 빗물이 들어차 통행이 금지됐다.

 


신방동 주민센터 앞 지하도와 성환읍 복모리 하수처리장 지하도 역시 침수되면서 통행이 금지됐다.
KTX 천안아산역에 주차된 차량 역시 물에 잠겼다.

특히 시는 오후 3시를 기해 승천천과 원성천, 성환천, 산방천, 병천천, 쌍정천, 목천읍 용연저수지가  범람 위기에 있다며 인근 주민들이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안전에 유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오후 1시16분을 기해 집중호우경보가 발령돼 시민들의 외출 및 차량이동 자제, 저지대 거주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지하차도는 반드시 우회 통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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