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예총이 중앙공원과 성안길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바람 청주예술 한마당'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시작된 청주예술 한마당은 다음 달 3일까지 청주서문시장 일원에서 오후 6시~6시 40분 열린다.

다양한 상설 문화예술 거리 공연을 통해 청주의 옛 도심인 성안길 일대 활성화를 도모함이 목적이다.

중앙공원은 망선루, 압각수를 비롯해 50여 개의 비석 등이 있는 살아있는 역사유적 공원임과 동시에 청주의 자랑 10선 중 하나다.

임진왜란 최초로 지상전 승리를 거뒀던 청주읍성 옆에 자리한 서문시장은 삼겹살 거리로도 유명하다.

문화충동, 에코시낭송회, 청주연예예술인협회, 청주문화의집이 참여해 노래와 악기 연주 및 무용 등의 거리 공연을 펼친다.

저녁 시간대에 열어 지역 주민과 상인, 직장인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성안길 일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려고 한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거리 공연 특성상 날씨에 따라 부득이하게 지연·연기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