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학생 비율 36.2% … 올 45%로 확대 목표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해 학교 스포츠클럽 시·도교육청 실적 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활동하는 학교 스포츠 클럽은 충북의 경우 대상 학생 18만3775명 가운데 36.2%인 6만6474명이 학교 스포츠 클럽에 가입·활동해 부산 47.9%, 경북 37.3%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학교 스포츠 클럽 가입 학생 비율을 45% 이상으로 끌어 올려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 실적과 특성에 따라 스포츠 강사를 지원하고, 봉사 활동 학점 제도를 활용해 스포츠 자원 봉사를 원하는 대학생을 소정의 연수를 받게 한 뒤 체육활동을 지도토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강습과 대회도 추진하고 학교 실정에 따라 중식시간을 10분 연장해 문화예술·스포츠 활동을 하도록 하는 한편 각종 스포츠 클럽 대회도 개최하는 등 스포츠 클럽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키로 했다.
학교 스포츠 클럽은 대한체육회 등록 선수를 제외하고 스포츠 활동에 취미를 가진 동일 학교 학생들이 클럽을 구성해 교육청에 등록한 뒤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시작됐다. /김헌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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