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의 피로를 달래기 위해 목욕탕을 자주 이용한다. 심신의 피로를 달래는 목욕탕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소비자 보호원에서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공중목욕탕에서 타박상, 화상, 찰과상, 베임, 졸도 등 상해를 당한 남녀 68명의 연령과 성별을 살펴보면 남녀비율은 반반으로 비슷하나, 연령별로 20대가 27.9%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9세 이하 어린이 사고자는 22.1%였으며,30대가 10.3% 순으로 조사됐다. 노인의 상해비율이 낮은데 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목욕탕 이용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또한 목욕탕에서 냉온탕 등의 온도차 온도차로 신체에 급격 변화를 주는 환경을 만들어 신체의 변화로 인한 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는 강한 성인보다는 노인이나 어린이 병자 등에게발생하게 됨으로 감기에 걸렸거나 만 5세 미만 또는 전신 쇠약증 증세 어린이, 수축기 혈압이 180㎜hg 이상인 고혈압환자, 백내장이 우려되거나 안면 홍조증 환자, 노약자 임산부 고열환자 및 중증 심장병 환자(심근경색·협심증), 신체 내 응고된 혈액이 있거나, 심장 기능이 쇠약한 심부전증 환자, 술을 마신 후 2시간 이내의 사람은 가급적 목욕탕 출입 시 사우나 온·냉탕에 3분 이상 오래 있지 말아야 한다.목욕탕이용시도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자주색으로 변할 때와 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을 느낄 때,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구토 증세가 있을 때 즉시 목욕을 중단해야한다. 어린아이의 경우 익사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목욕탕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이 조심해야 할 것이 뜨거운 물이다. 특히 4세 미만 유아는 피부가 부드러워 낮은 온도에서도 냉온수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므로 심한 화상을 입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주로 온탕을 장시간이용하는 노인들이 혼자 목욕 시 노인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은 온탕에서는 혈액이 이완되어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뇌에 산소공급의 부족으로 어지럼증나면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도 물기 있는 바닥의 미끄럼 사고가 연간 200만 건이 발생하고 매일 5,000명 환자가 발생하며 그중 5명 사망한다고 하니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 동중영 경호원 총재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