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식 취업 알선 구인·구직난 해소 기여'...올들어 573명 취업 알선

청원군이 운영하는 '첨단 청원 인력 마당'이 맞춤식 취업 알선을 통해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는 취업난 해소에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원하는 일자리를'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취업 희망자와 채용 기업을 연결하는 '첨단 청원 인력 마당' 행사와 취업 알선센터 운영을 통해올들어 현재까지 158명이 취업하는데 도움을 줬다. 올들어 3차례 운영된 '첨단청원 인력마당'에는 대명과학 등 모두 5개 업체가 참여해 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을 이력서 검토와 면접 등을 통해 신속하게 채용,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일조했다. 20일 군청회의실서 열린 4회 '첨단 청원 인력 마당'에도 오창과학단지내 외국인 투자지역에 위치한 엠티엠옵틱스가 공장 증설에 따라 50여명을 채용하기 위해, 오창단지 내 티아이에스코리아도 생산 라인 증설에 따라 15명의 필요 인력을 추석전에 확보하기 위해 동참했다.

이날 업체 관계자들은 우수한 인재를 뽑기 위해 면접과 이력 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폈고, 취업 희망자들도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사뭇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군은 더 많은 주민들이 직장을 얻도록 하기 위해 주민들의 특기 사항, 경력 사항 등을 카드로 관리하면서 구인 업체와 연결해 주는 취업알선센터 운영도 병행해 올들어 415명에게 채용 기업을 알선해 줬다. 군 관계자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유망 중소기업 등에서 인력마당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취업을 원하는 군민은 읍·면 취업알선센터나 군 경제과로 취업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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