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취업으로 연계시켜 눈길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지난 31일까지 3일간 개최한 학술제와 잡페스티벌(job festival)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의 작품 및 연구실적을 학내 구성원끼리 공유하고 자축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기업의 실무 담당자를 초청해 학생들의 연구력과 실력을 평가받는 장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13개 학과가 참여하는 공과대학 학술제는 김선화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과 (주)현대 하이스코의 남궁선 부사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작품에 높은 관심과 격려가 이어져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또한 정보통신부 김경섭 부이사관과 엠파워(주)의 임종현 대표이사가 학생들에게 '공직사회에서 요구되는 공학도의 역할'에 대해 특강해 주목을 받았다.

기계공학과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기술력과 창의력이 발휘된 '디스플레이 패널 급속추진 이송장치' 설계 경진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잡페스티벌은 ▲집단/토론/프리젠테이션/영어면접 등 다양한 형태의 면접에 대응하기 위한 모의면접관 ▲이력서/입사지원서 컨설팅관 ▲취업세미나관 ▲이력서 사진촬영 및 메이크업이 가능한 이벤트관으로 구성되었다.

30일에는 20여개 공학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채용설명회가 개최되고 31일에는 금호석유화학(주) 등 30개 업체가 참여해 각 업체를 홍보하고 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취업박람회도 개최되었다.

/아산 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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