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 6억원 투입···저소득 노인 대상

kt&g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은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이 보다 안전한 보행을 위해 보행보조기를 지원하는 '기쁨두배 효사랑 보행보조기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전국 400여 사회복지기관과 kt&g복지재단의 센터 지역협력기관 100곳의 신청을 받아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5200명을 선정, 총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보행보조기' 5200대를 구입했다.

전달식은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kt&g복지재단 및 한국사회복지관협회(회장 서재익)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 '보행보조기'는 내년 2월까지 수혜자들에게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kt&g복지재단이 지원하는 '보행보조기'는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들의 보행을 돕는 기구로 의자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 동안 '보행보조기' 대용으로 유아용 유모차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노인들의 체형에 부적합하고 안전장치가 미흡했으나 이같은 문제점도 해결하게 됐다.

kt&g복지재단이 지원하는 '보행보조기'는 재가노인들의 꾸준한 걷기 운동을 도와 자주 걷지 않아 생기게 되는 다리의 경직을 막아주고 허리의 통증을 줄여주는 등 노인 건강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그동안 지역밀착형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복지수혜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어왔으며, 2004년부터 올해까지 복지기관 종사자들의 오랜 염원인 경승용 복지차량 400대를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이번 '보행보조기' 지원 사업으로 kt&g복지재단의 복지사업은 복지수혜자들에게 더욱더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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