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충청일보 유장희기자]논산시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치매 환자조기 발견 및 증상억제와 진행 완화를 위해 60세이상 어르신 치매 조기검진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

시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MMSE-DS)을 시행하고, 인지 저하 시는 협약병원(논산시립노인전문병원)과 연계해 신경심리검사, 혈액검사, CT(두부)촬영 등 정밀 검진을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

또 치매확진자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에 등록 후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치매치료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소득기준 충족 시 월 3만원(연36만원)한도 내 실비 지급을 비롯해 기저귀, 방수포, 파우더, 일회용 장갑 등을 지원해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치매의 의학적 정의는 사람의 정신(지적)능력과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의 소실을 말하며, 어떤 사람의 일상생활에 장애를 가져올 정도로 심할 때 치매라고 한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사소한 일들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나이가 들면서 잊어버리는 일들이 잦아지는 것을 양성노인성건망증이라고 하며, 단순한 기억장애도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으로 10~15%는 완치에 가까운 정도의 회복이 가능하다며 경증 및 중증치매의 증상완화와 진행억제를 위해 60세이상 어르신들은 반드시 치매조기검진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치매조기검진은 보건소와 각 읍,면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연중 무료로 실시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상담센터(☏041-746-81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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