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공주대 교명 변경문제에 공주대 전향적 자세 보여야

25일 공주시를 연두방문한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공주시 발전계획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공주에 700만 해외교포를 위한한민족교육문화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25일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공주시를 연두순방한 가운데 이 같이 밝혔다. 단 공주대 교명 변경문제에 있어 공주대가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전제를 뒀다.

이 지사는 "올해안에 약 700만명에 달하는 해외 한인들이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공주에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느나 공주대측이 교명변경에 전향적 자세를 보여야만 하며 교명변경문제는 신중히 판단해 달라"고 참석한 김재현 공주대총장에게 당부했다.

이어 이 지사는 "올해 백제문화제는 지난해에 비해 기간은 5일에서 10일로, 예산은 40억에서 80억으로 늘어나며 2010년 대백제전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준원 공주시장은 "공주 곰나루터에 이랜드가 조만간 콘도미니엄 건설을 시작할 것이며 관광단지 조성도 준비중에 있다"고 보완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호남선 남공주ktx역은 남공주-논산, 남공주-부여, 남공주-연기를 잇는 역세권을 개발해야 명실공히 서남부 중심권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경부대운하가 건설된다는 전제하에 "충청운하는 공주 일원을 연결시키는 금강권광역복합개발과 2020 국토종합개발승인 사업을 약간만 수정하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공주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은 625호 지방도와 36호 지방도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 장애인 자활.기술교육 가능한 시설 필요, 충남산림박물관과 연구소 주변 환경정리 등을이 지사에게 건의했고 이 지사는 즉시 수행한 실무자들에게 빠른 시간내에 사안을 검토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허송빈.노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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