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육상 운동경기부가 지난 16일부터 경남 고성과 전남 광양에서 동계 전지훈련 들어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올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윤한원 감독의 지도아래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 강화, 지구력과 근력 향상을 위한 산악, 도로, 트랙훈련이 경남 광양에서 6일, 고성에서 20일, 총26일간 2월 10일까지 실시된다.

전남 광양과 경남 고성은 전국의 육상경기부가 즐겨찾는 전지훈련지로서 올해 광양에는 충주시청팀을 비롯 충북에서 4개팀, 해남군청 등 전남에서 3개팀이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한편 영동군청 여자 배드민턴 운동경기부는 지난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울산에 있는 정자해수욕장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다른 실업팀과 달리 올해로 3년째 전지훈련장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이유는 모래사장에서의 훈련이 선수들의 체력과 정신력 보강, 순발력과 정확성 향상에 다른 어느 곳보다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강복승 감독의 말이다

지난 해 육상부는 제7회 한국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 800m 1위, 제19회 전국실업대항육상경기대회 5000m 3위, 도민체전 상위성적을 올렸으며, 배드민턴부도 도민체전 우승, 전국 봄철 종별배드민턴 리그전 3위, 전국 가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2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월별 일정에 의거 강도 높은 과학적인 훈련을 실시하여 전국체전, 충북도민체전, 역전마라톤, 실업연맹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상위권 에 입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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