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영춘면ㆍ영월군 하동면ㆍ영주시 부석면 주민들

내일 영춘초서 체육행사 등 '이웃의 정' 나눠

소백산 자락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접점으로 3도로 나누어진 단양군 영춘면, 영월군 하동면, 영주시 부석면 등 3도 접경면 주민들이 1년에 한번 한자리에 모여 화합체육대회를 갖는다.

이번 3도 접경면 주민화합체육대회는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게 되며 12일 영춘면 영춘초등학교에서 3도 접경면 주민 700여명이 모여 체육행사, 장기자랑, 관광지 견학, 다과회 등 함께 어우러져 이웃의 정을 나누는 화합의 행사가 펼쳐진다.

영춘면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부석면, 하동면 주민들에게 영춘면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구인사와 연개소문 세트장이 있는 온달관광지를 관람시킬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 1998년 충북, 강원, 경북 3도 접경면 주민들의 만남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여 화합과 우호를 증진하며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시작했다.

3도 접경면 주민들은 도경계에 의해 구분되어 있지만 생업적으로 주민 간 왕래와 교류가 많아 다른 지역보다 가깝고 친화력이 돈독한 이웃들이다.

주민들은 이 대회를 통해 지역 화합과 우정을 다지며 상호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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