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는 도청이전신도시 특성화 대학 설립을 위해 공주대·충남대·우송대·청운대 등의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이전 신도시 대학설립을 위한 양개각서를 체결했다.

충남도청이전 신도시에 충남대·공주대·우송대·청운대 등 4개 대학이 입주한다.

충남도는 20일 충남대·공주대·우송대·청운대 등 4개 대학과 '도청이전 신도시 대학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는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의 도시로 조성되는 도청이전 신도시에 충남대는 농생명·수의학과, 공주대 해양스포츠·골프학과, 우송대 관광·호텔학과, 청운대 평생복지학과 설립을 신청했다.

1단계 사업은 2013년에 완료될 예정이며 특성화 대학이 지역산업과 연계될 경우 21세기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학설립을 위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특성화 대학 설립·운영에 따른 승인신청절차와 재원확보 드의 과정이 남아 있어 신청한 대학 모두가 입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다. 이에 따라 도는 대학 설립까지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전=허송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