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윤석태씨 5년간 이웃에게 산삼 기증

▲ 천안시 윤석태씨가 캔 산삼 5뿌리.
평소 취미삼아 캐 온 산삼을 난치병 환자와 건강이 좋지 않은 이웃들에게 기증하고 있는 50대가 70~80년생으로 추정되는 산삼을 캐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시 쌍용동에 거주하는 윤석태씨(59)씨.

윤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30분 차령산맥 줄기인 천방산 9부 능선고지에서 어른 손가락 굵기에 70㎝ 길이의 오지오엽(五枝五葉) 2뿌리와 새끼손가락 굵기에 40㎝ 길이의 삼지오엽(三枝五葉) 5뿌리를 캤다.

윤씨는 특히 지난 5년 사이 캐낸 산삼은 무려 100여 뿌리로 가족이 복용한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산삼은 몸이 허약하거나 아픈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선물해 '산삼 천사아저씨'로 불려지고 있다.

지난 3년 전에는 백혈병에 걸린 a여고 김모(17)양 부모에게 65년 된 산삼을 선뜻 쾌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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