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까지 최종 확정… 10월 1일부터 2차 모집

충북도가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차상위 대상 희망키움통장(Ⅱ) 1차 모집(7월 14~23일) 결과 209가구가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신청 접수 가구의 소득 등 자격요건 조사를 거쳐 오는 13일까지 최종 대상자로 확정되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희망키움통장(Ⅱ)은 일하는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 지원하는 저소득층 목돈 마련 지원 사업이며 최저생계비 120% 이하 차상위 계층 중 근로사업 소득 90% 이상 120% 이하가 가입 대상이다.

일하는 수급자가 매월 꾸준히 10만원을 저축하면 1대 1 매칭 지원, 본인 저축액 외에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7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3년 간 통장을 유지하고 교육·사례관리에 참여하며 사용 용도를 증빙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이번에 신청하지 못 한 가구는 2차 모집기간(오는 10월 1~10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 희망자는 신분증과 최근 6개월 이상 근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 서류(재직증명서, 근로소득징수부, 급여명세서 등)를 갖춰 거주지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0년 수급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키움통장(Ⅰ) 가입자는 700가구로, 지난해 3년 만기돼 156가구가 취·창업 운용자금 및 교육과 주택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Ⅱ) 사업은 근로빈곤층의 수급자 진입을 예방할 뿐 아니라 중산층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자활의지를 키워주는 탈수급 정책"이라며 "2차 모집 기간에 꼭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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