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착수보고회 개최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충주시가 지역발전 신성장동력으로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시는 당뇨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관련 제약회사와 의료기기업체, 연구소를 유치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당뇨센터를 건립해 당뇨 예방·관리 프로그램 운영, 당뇨 치료·관리사 양성 교육, 당뇨 효능 식품 개발 및 상품화에 나서고, 의료관광 인프라 및 코스 개발, 건국대충주병원과 세명대한방병원간 양·한방 협진체제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지원과를 주축으로 관련 부서와 충북도 바이오환경국은 물론 충주의료원 등 관내 병원과 대학, 관련 학회, 자문단 등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중에 충북도의 당뇨바이오 연구용역 발주가 이뤄지는대로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해 초청 특강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당뇨 특화도시 원년 선포식을 갖고 관련 학회 세미나 개최와 연구용역을 기초로 마스터플랜을 수립,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된다.시는 세계 제일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다방면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은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를 활용한 밑그림을 충실히 그려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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