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전자전공' 신설…신입생 30명 모집

충북과학대학(학장 안재헌)이 반도체전자전공을 신설하고 200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차 수시접수에만 38명이 몰려 반도체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신 성장 동력 산업 22개 분야 중 하나이며 충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 4대 전략 산업으로 선정된 산업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선도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과학대학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분야의 실무 기술 인재를 육성키로 하고2009학년도 정시원서 접수까지 총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며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산업체 현장실무 중심 교육 운영을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한편 교내에 실습시설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교육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충북테크노파크 반도체센터 등을 비롯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산업현장에서 운영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부터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의 교육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창혁신클러스터 내 반도체 미니클러스터에 참여하는 40여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체전자전공 나기열 교수는 "반도체 관련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수요인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협의 중인 산업체와의 직접 연계 실무 교육을 통해 전문인 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박승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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