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이현기자] 충주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며 투자 최적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는 16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상을 수상했다.

충주는 기업활동 인프라 확충과 행·재정적 지원에 힘쓴 결과 2013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기업도시 중 가장 성공적인 추진으로 주목받는 충주기업도시는 전체 분양률 80%를 기록했고 경제자유구역 충주에코폴리스 개발 가시화, 충주메가폴리스·제5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등 투자환경 개선과 산업용지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과 원스톱 인·허가 서비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확대, 기(氣)-업(UP)시책, '기업의 전당' 설치, 현장을 찾아가는 기업친화 프로그램 운영, 기업과 직원간 1대 1 후견인제 운영 등 행정적 지원에도 적극 나서 왔다.

이런 인프라 확충과 행·재정적 지원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리며 우량기업과 외투기업 유치에 발로 뛴 결과, 투자유치에도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음 달 12일 '충주 당뇨바이오 원년 선포식'을 갖고 의료·바이오기업 유치단지 조성에 첫 발을 내딛는다.

지식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연구개발 환경 개선과 당뇨바이오 관련기업 투자유치 보조금 등 다각적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3년 연속 선정은 전국 어디서나 편리한 지리적 접근성, 상대적으로 저렴한 용지, 풍부한 용수, 9년 연속 노사분규 제로지대 달성 등의 산물"이라며 "이번 수상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를 투자자들에게 각인시켜 중부내륙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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