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민기기자]○…인구가 부족한 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 선거구에 괴산군을 붙이는 방안이 일부에서 회자됐으나, 정치 현실상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시각이 대두.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이 지난달 2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 심사소위원으로 선임된 뒤 나오는 전망.


 공선법 소위는 선거구 획정의 기준 마련, 선거구획정위원회 설치 문제 등을 다룰 계획.


 지역 정치권의 한 핵심관계자는 "괴산은 경 의원의 고향이자 최대 표밭"이라며 "경 의원이 정개특위 위원을 맡은데 이어 공선법 소위원까지 꿰찬 점 등을 볼 때 '보은·옥천·영동+괴산' 방안은 무산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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