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0% 증가한 4358명 참가 '대성공'

▲ 충남 보령시에서 지난 19일 열린 15회 보령머드임해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보령=충청일보 박하윤기자] 지난 19일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충남 보령시의 이봉주와 함께 하는 '15회 보령머드임해 마라톤 대회'가 성료됐다.

보령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보령시육상경기연맹과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햇으며 보령시와 보령경찰서, 보령교육지원청, 한국중부발전㈜, 한국GM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3300명보다 무려 30% 이상 증가한 4358명이 참가해 어느 때보다도 대성공을 거뒀다.

보령머드임해 마라톤 대회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필 랜드 앞에서 출발해 해망산 삼거리를 도는 건강(4.6㎞), 남포방조제를 경유하는 미니(10㎞), 무창포삼거리를 경유하는 하프(21㎞), 하프코스를 2회 반복 경주하는 풀(42.195㎞) 코스 등 4개 분야로 나눠 열렸다.

특히 그동안 추진한 하프대회와 달리 지난 4월 풀코스 공인 인증을 받아 개최하는 첫 대회로 의미가 컸으며 코스 별로는 건강에 1355명, 미니에 1747명, 하프에 942명, 풀에는 314명이 참가했다.

또 참가자들은 부문별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을, 완주자들은 완주 메달과 상금 등을 받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첫 운영한 풀코스에 314명 참가는 어떤 전국 마라톤 대회보다 손색 없는 대성공으로, 대천해수욕장 운영과 내달 있을 머드축제의 대박 성공을 예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령머드임해 마라톤 대회가 명실공히 전국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성장해가도록 대회 수준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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