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1곳·대덕구 2곳 대상
24일 2차 종합계획 공청회

[대전=충청일보 정광영기자] 대전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대덕구 평생학습센터에서 동구 대청동, 대덕구 신탄진동 회덕동 주민과 관계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제2차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1차 발전종합계획(2009년~2017년)에 따라 국비(105억 원)와 지방비(105억 원)를 포함 총 210억 원을 투자해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열악한 기반시설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번 제2차 발전종합계획은 지난 4월 행정자치부의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지침과 지역적 여건 변화와 특성 등을 고려해 총 43건(사업비 26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세부사업은, 동구 대청동 일원에 회남 행복누리길과 대청호 힐링누리길 조성 사업, 식장산 만남의 광장 조성 사업 등 16건의 다양한 사업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 대덕구 신탄진동 일원에 연축~읍내 간 도로개설 사업, 장동 역사공원 조성 사업, 장동 둘레산길 조성 사업, 장동 ~ 상서 간 도로개설 사업 등 11건의 사업을, 회덕동 일원에 장동 텃골 마을 안길 확장사업, 연축동 도시계획시설사업, 장동 소하천 정비사업, 용호동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 등 16건의 사업이 제2차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제2차 발전종합계획에 반영, 행정자치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라며"최종 확정을 받으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8월말에 정부(행자부)에 승인 신청 할 예정이며, 12월 계획이 확정되면 예산확보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