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07년보다 10.6% 줄어

대전광역시는 경기 침체 여파로지난해 부동산경기 및 건설경기를 체감할 수 있는 지표인 지적측량건수가 2007년도 대비 10.6%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년 지적측량 지표를 발표하는 대전광역시에 따르면 실적 분석결과 07년 6831필지, 2008년 6105필지로 전년대비 10.6% 감소세가 나타나 부동산경기 및 건설경기 침체가 뚜렷하게 감소추세가 이어졌다.

시는 매년 감소세를 보인 이유는 토지거래계약허가, 건축 및 형질변경 인·허가 건수 감소로 볼 수 있으며, 이 보다 더 큰 원인은 최근 들어 시장경제가 침체된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분석결과 특이한 사항은 측량검사의 정확성을 볼 수 있다. 위성측량(gps), 토탈스테이션 등 최첨단장비 도입 및 일선 5개 자치구 검사기관의 업무담당자 마인드 확산에 따라 측량의 부적정성을 파악하는 건수는 반대로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 14필지,2008년 69필지 등 시민의 재산권보호에 필수인 측량검사가 과학화 되었다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박월훈 도시주택국장은 "지난 1월 30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어 부동산 및 건설경기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측량건수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2월에 첨단측량장비 추가 도입으로 측량검사는 고도화 되고 시민의 재산권보호와 측량의 정확성은 한 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직장인 및 평일에 측량에 입회하기 어려운 사정을 해소하기 위해 휴무일 지적측량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어 고품질의 측량서비스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남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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