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9∼10일 개교 25주년 국제워크숍·국내학술대회 개최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코리아텍이 오는 9~10일 개교 25주년 기념 담헌 홍대용 국제워크숍 및 국내학술대회를 국내·외 역사 및 인문학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7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조선 시대 실학파의 선구자 담헌 홍대용의 정신과 삶, 발자취를 재현해 코리아텍의 전통과 역사를 새롭게 확립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9일은 코리아텍 담헌실학관 9층 회의실에서 담헌의 정신으로 21세기를 바라보다를 주제로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코리아텍 교직원 및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국제워크숍이 진행된다.
 
10일은 담헌 홍대용의 사상과 그 시대를 주제로 교내 다산정보관 1층 다산홀에서 천안실학학회, 천안박물관, 천안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은 "국제워크숍 및 학술대회가 과학기술교육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실사구시의 실학사상을 한국 과학기술교육의 이념으로 새롭게 발전시키는 큰 디딤돌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재영 담헌 홍대용연구소 소장은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출신인 홍대용 선생은 18세기를 대표하는 조선 실학파 선구자로서, 우리나라 실학과 과학기술 분야 뿐 아니라 문화와 사상 전반에 걸쳐 큰 공헌을 하신 분"이라며 "코리아텍 구성원들과 천안 지역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텍은 이번 국제워크숍 및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물을 학생들의 교육과정에 활용하기 위해 신규과목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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