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원장 김윤식)은 23일 1층 병원 로비에서  입원환자와 내원환자, 전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립합창단 초청 공연’을 개최했다.

 병원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노래를 통해 질환으로 지쳐있는 환우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위로가 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에서는 민요메들리 합창을 시작으로 가곡 독창곡을 비롯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가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입원환자 박주연(45, 가명)씨는 “추운 날씨와 병원생활에 지쳐있었는데 겨울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큰 힘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공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윤식 병원장은 “이번 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무료한 병원생활에서 작은 위안이 되고 건강한 꿈과 희망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공연문화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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