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청주지역의 유명 제과점에서 만든 빵에서 비닐 조각이 검출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가운데 이 제과점 대표가 사과보다는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는 식의 답변을 해 충격.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이 제과점 대표는 비닐 조각이 나온 사실에 대해 알게 되자 "우리가 좋은 일도 많이 하고 표창도 받았다"며 엉뚱한 이야기.
그러나 피해를 당한 소비자에 대한 환불이나 교환 등 보상에 관한 답변은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아 기업의 책임을 회피.
이에 대해 비닐이 들어있는 빵을 먹었던 소비자 A씨(51·청주시 상당구 용담동)는 "빵을 먹다가 걸렸으면 어쩔뻔 했느냐"며 "빵값도 환불해주지 않는 제과점주는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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