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쯤 해제 전망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지난해 11월 충북 음성에서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이동제한 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 8일 해제된 충주와 청주 북이, 옥천에 이어 25일에는 청주 오송과 괴산 소수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충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108개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검사가 완료된 농장은 75곳이며 검사 중인 농장은 24곳, 예정 농장은 9곳이다.

특히 이번주 청주시 오송읍 발생농장 방역대와 괴산 소수면 방역대의 이동제한 해제가 추진다.

두 지역 발생농장 10km 예찰지역 내에는 490농가가 있다. 빈축사까지 정밀검사를 벌여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전날까지 107개 농장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17개 농장은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383개 농장에 대해 23일까지 검사를 마쳐 음성으로 나올 경우 24일 방역심의회를 열어 이동제한 해제를 심의한다.

이에 따라 25일쯤이면 양 지역 방역대 이동제한이 풀려 오리와 닭 등의 입식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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