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근석 기자] 당진농업기술대학 제11기 졸업식과 제12기 입학식이 지난 22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김홍장 당진농업기술대학 학장과 대학관계자, 입학 및 졸업생,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당진농업기술대학'은 농업과 학업을 병행해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신성장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지역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졸업식을 통해 기능성작물(30명), 한우(28명), 발효식품(26명), 신규농업인(28명) 과정을 이수한 112명의 농업인들이 졸업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기능성작물 과정의 이순길 학생장과 한우과정의 홍성재 학생장이 각각 농촌진흥청장과 충청남도지사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또한 발효식품 과정의 최윤 학생장과 신규농업인 과정의 김수환 학생장이 김홍장 학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8명의 졸업생이 학업 우수상을 수상했다.

  졸업식 이후 진행된 입학식에서는 3농혁신리더(40명), 여성낙농(40명), 엽채류(40명), 사과기초(37명) 등 4개 과정 157명의 입학생이 입학서약을 통해 대학의 규정을 준수하고 수업을 성실히 이수할 것을 다짐했다.

  김홍장 학장은 "지난 1년 간 당진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위해 열심히 탐구하고 노력한 농업인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농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입학한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학에서 배운 기술로 3농혁신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 지역농업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6년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당진농업기술대학은 올해 11기 졸업생을 포함해 총39개 과정, 1398명의 농업리더를 배출하며 3농혁신 및 강소농 육성 등 당진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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