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민원서비스 개선
원스톱 전화응대 등 2개 추진

[태안=충청일보 장영숙기자]태안군(군수 한상기)이 공무원의 전문성 및 대응성을 높이고 '원스톱(One Stop) 전화응대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군민 만족을 위한 민원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에 나선다.

군은 23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민원봉사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선6기 들어 추진 중인 '고객 감동' 민원행정 서비스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행복한 군민'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우선, 군은 최근 행정절차가 갈수록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군민의 친절 서비스 욕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민원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군민 체감 민원처리 쇄신'과 '원스톱(One Stop) 전화응대 서비스'등 2대 전략과제를 선정,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민 체감 민원처리 쇄신'은 △공무원의 전문적이고 명쾌한 민원 안내 △조직 내 유기적 업무 협조 체계 △자리이동·신규배치 시 신속하고 명확한 업무 인수인계를 통한 업무의 연속성 도모 등을 전제로 하며, 실현될 경우 신속·정확한 민원 안내로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하게 돼 민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운영적 측면 시책'으로 △정기적 업무 연찬회 실시 △매뉴얼 작성·공유 △민원서류 보완기간 단축을 위한 설계사무소와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실천하고, '제도적 측면 시책'으로 △조직 내 자발적 쇄신을 위한 담당 공무원 평가제 실시 △의식 개혁을 위한 정기적 교육 이수 의무화 △민원상담관의 모니터링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원스톱(One Stop) 전화응대 서비스'는 최근 행정업무의 복잡화로 민원인이 정확한 업무 담당자를 알지 못해 원활한 민원 통화가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전화연결 서비스를 기존 '공무원 중심'에서 '민원인 중심'으로 전환하고 최초 전화 수신자가 최종 업무 담당자 연결까지 책임지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서비스가 실시되면 최초 전화 수신자가 업무분장과 담당자의 부재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최종 연결하게 돼 민원인이 여러 차례 전화하는 불편을 줄여줄 수 있어 군민들의 민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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