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역전승

▲ JLPGA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안선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골프부 안선주(골프지도전공)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7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선주는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골프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해 상금 2160만 엔(한화 2억 18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안선주는 가와기시 후미카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에 들어갔지만 16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타차 단독선두로 나섰다가 곧바로 17번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공동선두가 됐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쉽지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세계 3대 투어 100승 고지를 밟은 건국대 골프부는 선전을 거듭하며 현재 112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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