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지역대학교수들이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에서는 처음으로 대학교수들이 대선 후보를 지지선언했다.

충북 지역 대학교수 101명은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지 선언에는 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극동대, 충청대, 세명대, 유원대, 단국대(천안) 교수들이 참여했다.

문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이들은 "독재에 맞서 민주화 투쟁에 헌신했으며, 인권변호사로서 현실 모순을 극복하려 노력했고, 폭넓은 국정 운영의 경험을 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충북의 경제와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충북을 지방분권의 모범적 사례로, 국가 발전의 중심을 만들 최상의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교수의 특정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강의실의 강의 내용과 세상이 다르게 돌아간다는 서글픈 현실을 보며 이 또한 교육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며 "장차 후학들에게 좋은 세상을 물려줘야 하겠다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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