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가 지역 내 승마장 3곳에서 '학생 승마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3∼4월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수요 조사를 한 시는 2억4720만원을 들여 이달 말부터 학생들에게 승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학생 446명이 승마 체험을 했으며 올해는 818명이 체험 비용 일부를 지원 받는다. 

학생들에게 체험비 30만원 중 21만원을 지원하며 9만원은 자부담이다.

사회공익 승마체험 학생(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장애인증 보유 장애학생)은 전액 지원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선정일부터 사업 기간인 올해 말까지 체험장으로 확정된 승마시설에서 1인 당 총 10회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다. 강습은 1회 당 기승 30분 포함 약 60분 내외이며 이론 수업, 말과 친해지기, 말 끌기, 말 타기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교육 승마시설은 말산업육성법 또는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를 취득한 승마장들이며 △책임보험 또는 손해보험 가입 △승마지도사 등 안전요원 확보 △5마리 이상 승용마 확보 △안전모, 안전조끼 구비 등 조건을 갖춘 곳이다.

태산승마타운(낭성), 나파밸리승마장(주성동), 에스라인승마장(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