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3 인물 움직임 없어
한국당, 김 전 도의원 도전장
신창섭·김동구씨 출마 부심

▲ 사진 왼쪽부터 김동구, 김종필, 송기섭, 신창섭.

[진천=충청일보 김동석 기자]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충북 진천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현 군수(61)와 자유한국당 김동구 전 군의회 부의장(57), 김종필 전 도의원(54), 신창섭 전 군의장(67)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신 전 의장과 김 전 부의장 등은 자천타천 이름이 오르내리지만 당 지지도 하락 등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송 군수와 김 전 도의원간 리턴매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송기섭 군수 유일

지난해 4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송 군수의 재선 도전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지난 대선 승리로 여당이된 민주당의 경우 송 군수 외에 다른 인물들의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과 행복도시건설청장 등 국토교통부 출신인 송 군수는 중앙부처 등의 넓은 인맥과 도시계획 및 국토이용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공약했던 각종 사업을 무리 없이 진행하며 군정을 무난히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김종필 '확실' 김동구·신창섭 '관망'  

지난해 선거에서 송 군수에게 고배를 마신 김 전 도의원은 설욕을 위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김 전 도의원은 지난해 재선거 때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으나 지난달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받으면서 부담을 덜었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민주당 유영훈 후보에게 263표의 근소한 표차로 분패한 바 있는 그는 3번째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재선이며 군의장을 두 번을 지낸 신 전 의장과 5·6대 군의원과 5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한 김 전 부의장 등은 대선 이후 향후 정치변화와 지역 분위기, 당내 움직임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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