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안방서 종합 2위·우승 목표 구슬땀

글 싣는 순서
1 최고의 경기장 준비 완료
2 안방서 종합 2위·우승 목표 구슬땀
3 체전 이후 지역체육 발전 전략



불참종목 해소 가산점 확보 등 <BR>3 체전 이후 지역체육 발전 전략 <BR>다양한 전략 세워 추진키로 <BR>道, 행·재정적 지원 역량 집중 <BR>단계별 훈련으로 실력 극대화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충북은 13년만에 안방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전에서 전국체전 종합 2위,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우승을 목표로 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무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국체전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체육회는 목표달성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 65, 은 75, 동 110개 등 250개의 메달을 따내겠다는 계획이다.

총득점 목표는 5만 3000점으로 세우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4개의 메달을 따냈던 수영종목에서 모두 11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난해 1개의 금메달을 땄던 자전거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슬링과 유도에서도 지난해보다 많은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노골드에 그쳤던 배드민턴, 태권도, 조정 등에서도 다수의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종합경기력 향상 중점전략으로 세부 불참종목 선수확보를 통한 개최지 가산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록종목에서는 18종목에 45명의 우수선수를 영입해 보강했으며 지난해 대회에 불참했던 체급경기 세부종목에 모두 참가하는 등 토너먼트 경기에 100% 참가할 예정이다.

고등부 경기력 강화를 위해 단체경기 복수팀 자체강화훈련 및 상위권 입상종목도 중점관리하고 있다.

대학 및 일반부팀 지원확대를 통한 운동부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또 D-100일에 맞춰 단계별 강화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D-100일인 오는 12일부터 대회 일주일 전인 오는 10월 19일까지 4단계별 훈련에 돌입한다.

훈련방법은 합동·합숙·전지·적응훈련 등으로 단계별로 1~3단계는 30일 단위로 마지막 4단계는 10일 동안 훈련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총 6단계에 걸친 연중훈련계획을 수립, 지난 겨울부터 지속적으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5차 훈련을 마친 충북은 이달부터 대회가 열리는 9월까지 마지막 6단계 훈련에 돌입,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선수 육성과 불참종목 해소를 위해 다양한 종목의 우수선수를 영입하는 한편 올해초 탁구실업팀을 창단하고 럭비, 배구, 농구 종목에 OB팀 구성을 완료했다.

특히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무엇보다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무더위속에 훈련이 이뤄지는 만큼 내·외적인 부상이나 질환 등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충청북도는 양 체육회와 목표달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와 행·재정적 지원 등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우수선수 육성에 중점을 두는 한편 불참종목 해소 등을 위해 충북체육회에 16억 원, 충북장애인체육회에 3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양 체육단체가 단계별 합동·합숙·전지·적응훈련을 계획하는 등 마지막까지 목표달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만큼 목표한 성적을 달성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응원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